기안84 "'나혼자' 1위? '무도'에 감사"..박나래 "석고대죄 해"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5.04 23: 21

'나 혼자 산다'의 기안84가 '무한도전'을 언급했다가 진땀을 흘렸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 기안84, 헨리가 세 얼간이 결성 1주년 기념으로 울릉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헨리까지 오랜만에 전원이 한 자리에 모여 기뻐했다. 전현무는 "기쁜 소식이 한 가지 더 있다. '나 혼자 산다'가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MBC 안에서가 아니라 한국 전체에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안84는 놀란 나머지 "'무한도전'한테 감사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고, 이에 박나래는 "지금 '무한도전' 없어진 거 기뻐한 거냐. 무슨 망언이냐 석고대죄 해라"고 채근했다. 전현무는 "난 한 마디도 섞지 않았다"고 선을 그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기안84는 진땀을 흘리며 "'무한도전' 시즌2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또한 세얼간이의 여행 후일담도 전했다. 
이시언은 "기안이에게 화를 너무 많이 냈다. 왜냐하면 화가 많이 난다"고 기안84를 원망했고, 박나래는 "세 얼간이 해체하는 거냐"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이시언은 "우린 웃음을 위해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 예능 프로그램이 꼭 웃겨야만 하는 건 아니지 않나"고 말했고, 전현무는 "그 말 안 믿는다. 저러고 대장 내시경 하지 않았냐"며 이들의 레전드를 예감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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