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북극" '정법' 김병만, 남극에서 외친 新'도전' (ft,로버트스완)[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04 23: 06

'정글의 법칙' 남극 생존에서 또 다시 북극 생존 도전의 꿈을 꾸는 김병만이 그려졌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300회특집 세번째 이야기'에서는 남극 생존기가 그려졌다. 
영하 30도, 하룻밤이 지나고, 다음날 병만은 몸살 감기증세를 보이며 두통을 호소했다. 몸살과 고산병이 함께 온 것이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제작진들도 당황, 서둘러 상주하고 있는 의사를 찾아나섰다.  한 참을 찾은 끝에, 의사와 조우, 의사에게 받은 약을 건넸다. 강추위를 호소하며  체감 고도가 높기에 발 뿐만 아니라 얼굴까지 팅팅 부은 상태, 극지적인 환경이 고산증세는 다른 사람에게도 계속됐다. 고도가 높을 수록 고소현상이 난 것, 꿋꿋히 이를 견뎌내며 짐 정리를 끝냈다.  

유니언 글래시어 캠프장엔 혜빈과 영광이 이글루를 만들고 있었다.  영광은 즉석에서 런웨이장을 만들어 분위기를 한 껏 끌어올리는 등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혜빈은 "나 팥빙수 재료준비 해왔다"며 해맑게 이를 전했고, 영광은 눈을 모아 눈을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잠깐의 실수로 그릇이 깨져버린 것, 시린 맨손으로 공들인 노력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된 순간이었다. 혜빈은 배꼽이 빠질 정도로 웃었다.  과욕이 부른 참사에도 영광은 "다시 만들겠다"며 긍정의 힘으로 이를 극복, 그럼에도 병만을 그리워했다. 
 
유니언 글래시어로 가기 위해 비행장에 도착한 병만, 족장이 몸이 좋지 않아 바로 비행기 안에서 곯아떨어졌다. 
남극점에서 4시간을 날아와,  복귀한 족장 병만, 병만과 영광이 마중했고, 하루만에 다시 병만족이 완전체가 됐다. 
병만은 두 사람을 보자마자 "잠도 못 자고 가자마자 고산증세로 힘들었다, 두 번은 못할 일"이라며 힘들었던 점을 토로했고,   혹독한 환경을 체감한 병만에게 "고생하셨다"며 동생들은 따뜻하게 포옹했다.
이어 진짜 탐험가들에게 배우는 리얼 남극 생존기가 계속됐다. 세계적인 탐험가 로버트 스완과의 만남이 성사됐기 때문. 역사적인 그와 만남이 끝난 후, 병만 족은 다시 스키를 신으며 그에게 배운 기술들을 복습, 병만은  
"크로스 컨트리 배우고 싶었다"며 다시 한번 끌어오르는 도전정신을 불태웠다. 
특히 병만은 제작진에게 "이제 북극 가보자"라고 말하면서 "죽을 것 같은 힘든 고비를 넘기고, 그걸 해결했을 때 부둥켜 안고 올고 싶다"며 로버트 스완처럼 탐험의 꿈을 꾸게 된 소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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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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