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의 차은우가 설민석과 김구라, 이시영을 사로잡는 사랑둥이 매력을 선보였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프랑스-독일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선을 넘는 녀석들'에 처음으로 합류한 차은우는 카메라 부대를 이끌고 공항에 나타났다. 김구라는 "'복면가왕'에서 우리 보지 않았냐. 우리 동현이보다 한 살 많다. 자식 같은 친구다"라며 차은우를 반겼고, 설민석은 "정말 잘 생겼다"고 깜짝 놀라며 차은우에 빠졌다. 이시영마저 "눈빛이 정말 아련하다. 빠져드는 얼굴"이라며 차은우를 극찬했다.
등장부터 김구라, 설민석, 이시영의 마음을 사로잡은 차은우는 빛나는 얼굴처럼 따뜻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김구라와 설민석에 "아버지처럼 하겠다"며 친근감을 드러냈고, 이시영과도 편안하게 소통했다. 그런 막내 차은우를 보며 김구라, 설민석, 이시영은 그와의 공통점을 찾으며 소통했다.
이들은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차은우는 "생애 첫 유럽이다"라며 비행기 안에서 프랑스, 독일 말을 공부하고 역사책을 읽었다.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을 넘는 일은 다른 나라보다 수월할 것이라 예상한 것과 달리, 현지에서 만난 가이드는 난민 문제와 크고 작은 테러 문제를 언급해 네 사람은 긴장했다.
네 사람은 파리에 도착해 바스티유 광장과 콩코르드 광장을 방문했다. 설민석은 "1789년 7월 프랑스 대혁명의 도화선으로, 바스티유 습격사건이 벌어졌던 곳이다. 바스티유 감옥이 허물어지고 거기에 오페라하우스가 세워진 거다. 전세계 민주화가 여기서 시작했다"고 역사를 설명했다.
설민석은 아름다운 콩코르드 광장 분수대를 보며 "마리 앙트와네트부터 대혁명 주역인 로베스 피에르까지 기요틴 단두대로 이 자리에서 죽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이들은 관람차를 타고 파리 전경을 보고, 마리 앙투아네트와 루이 16세가 처형당하기 전 마지막으로 쓴 편지가 전시돼 있는 300년된 카페에서 소혀 요리, 달팽이 요리를 먹기도 했다.
차은우는 여행 중 끊임없이 김구라, 설민석, 이시영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광장에서 크레페를 살 때에는 훌륭한 영어실력을 선보였고, 형, 누나의 사진사를 자처하며 멋진 풍경만 보면 "사진 찍어주겠다"는 말을 했다. 또한 "아이돌 꿈꾸지 전에는 공부를 열심히 했다. 전교회장도 해봤다"는 반전을 밝혀 세 사람의 질투와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유럽이 처음인 차은우는 유람선을 타며 신나했고, 설렘 가득한 막내의 모습에 이시영도 미소지었다. 차은우는 미리 공부한 프랑스어로 소통을 담당하고, 설민석의 역사 설명을 단번에 알아들을 만큼 공부를 하고 오는 성의를 보였다. 안 예뻐할 수 없는 최고의 막내 차은우의 등장에 '츤데레' 김구라도 함박미소를 지었다. 차은우가 합류한 '선을 넘는 녀석들'이 과연 무사히 프랑스와 독일 국경을 넘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yjh0304@osen.co.kr
[사진] '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