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능의 판을 뒤흔들 거로 기대를 모았던 '범인은 바로 너'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역시나 반응은 뜨겁다.
4일 오후 4시, 넷플릭스를 통해 '범인은 바로 너' 1화 '예고살인', 2화 '보물섬'이 공개됐다. 유재석, 안재욱, 이광수, 김종민, 박민영, 엑소 세훈, 구구단 세정이 탐정으로 분해 살인 게임에 초대된 걸로 시작됐다.
앞서 알려진 대로 '범인은 바로 너'는 드라마 요소를 지닌 예능이다. 7인의 허당 탐정이 매회 사건을 해결하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7인 멤버들은 주최자인 M(이재용 분)이 눈앞에서 살해되자 우왕좌왕하며 추리를 시작했다.
2회에서는 제주도로 떠났다. 제주도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고자 탐정단은 머리를 맞대고 추적했고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기 위해 애썼다. 이 과정에서 좌충우돌 멤버들의 '케미'는 웃음 그 자체였다.
'범인은 바로 너'는 100% 사전제작으로 스태프 300명, 카메라 100대 이상이 투입된 국내 예능 버라이어티 최대 규모다. 넷플릭스가 한국 제작사와 처음 합작해 내놓은 오리지널 예능으로 국내는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첫 방송 후 반응을 보면 합격점이다. 유재석과 이광수는 '런닝맨' 호흡 이상을 보여줬고 엑소 세훈, 구구단 세정, 박민영은 예능에 익숙하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극에 몰입했다. 안재욱, 김종민 역시 마찬가지.
특히 시청자들은 '역대급' 스케일에 놀랐다. 그동안 '런닝맨', '무한도전'으로 추격전 예능을 즐겼던 팬들로서는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게 커진 '범인은 바로 너'를 보며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기존 멤버도 막강한데 카메오 스타들은 더욱 화려했다. 유연석, 이재용, 홍종현, 박나래, 강남, 김수로, 우현, 예지원 등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앞으로도 박해진, 이원종, 김신영 등 50명이 넘는 스타들이 깜짝 등장할 전망.
'범인은 바로 너'가 기대 이상의 스케일로 화끈하게 신고식을 치렀다. 낯설지만 신선했고 생각보다 커진 예능판에 시청자들은 탄성을 내지를 수밖에. 90개국 1억 2천 5백만 명의 회원에게 공개된 '범인은 바로 너'가 멋지게 출발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