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정민과 법적 분쟁을 겪고 있던 손태영 씨가 김정민에 대한 모든 고소를 취하했다.
손태영은 4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저의 소송 문제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이렇게까지 커질 일이 아니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김정민에게 상처를 주게 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그간 제가 제기한 모든 민·형사상의 소송을 취하한다. 더불어 김정민의 좋은 활동을 기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날 김정민은 전 남자친구의 재판에 증인 출석을 거부했다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김정민이 불출석 사유서 제출 없이 소속사 대표를 통해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를 들며 재판에 불참하자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다.
김정민의 전 남자친구인 손 씨는 헤어지자는 김정민의 말에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다.
다음은 김정민 前남친 공식입장 전문
커피스미스 대표, 손태영입니다.
탤런트 김정민 씨와 저의 소송 문제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렇게까지 커질 일이 아니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상대측에 상처를 주게 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넓은 이해를 구합니다.
이에 그간 제가 제기한 모든 민·형사상의 소송을 취하합니다. 더불어 배우 김정민 씨의 좋은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앞으로 사업에 전념하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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