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수 본부장이 올리브와 tvN 채널이 구분이 안된다는 지적에 대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종수 본부장은 4일 오후 서울 코엑스 프레스룸에서 열린 ‘2018 올리브콘’ 기자간담회에서 올리브 채널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시청자들이 라이프 스타일 채널을 보는 시선이 변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신 본부장은 “최근 라이프 스타일 채널이 고민하고 겪고 있는 문제들이다. 예전에 라이프 스타일 채널이면 선망하고 소비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좋은 비주얼로 제시하고 전시하는 것이 전형이었다. 그런데 최근 라이프 스타일 채널에서 달라진 점은 적극적인 소비자들로 인해 선망성보다는 생활 밀착적이고 평소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돌아가는 다이내믹을 갖게 되는 것인 것 같다. 비주얼만 좋은 라이프 스타일은 이제 먹히지 않는 스타일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변화에 맞춰서 tvN에서도 나영석 PD님처럼 라이프 스타일과 밀접한 콘텐츠를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변화에 맞춰 저희 콘텐츠들을 변화시키고 있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그 과정에서 올리브가 tvN과 구분이 안 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타겟들의 고민 부분을 조금 더 전문적인 부분으로 끌어내서 화두를 던져주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닐까 싶다. 충분히 잘해내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노력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올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