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은퇴 소란→결혼발표→만삭 근황까지 44일[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5.04 13: 43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연기자 이태임이 만삭 사진으로 근황을 전했다. 은퇴 선언 이후 출산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알려졌던 만큼 주목받고 있다.
4일 한 매체는 이태임의 만삭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월 은퇴 소란 이후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태임의 근황이었다. 이태임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과 함께 궁금증이 쏠렸던 만큼 그녀의 근황을 반가워하는 분위기도 전해지고 있는 상황.
이태임은 앞서 지난달 3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돌연 은퇴를 발표했다.

지난 2015년 2월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의 욕설 논란 이후 자숙 기간을 거쳐 복귀한지 2년 5개월만의 일이었다. 특히 이태임은 복귀 이후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약하며 다시 주목받았고,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로 좋은 평가을 받은 이후라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이 더욱 아쉬웠다.
특히 이태임의 은퇴 선언은 소속사와도 합의 없는 발표라 당시의 소속사까지 당황스럽게 만들었던 상황. 이태임은 결국 출연 중이던 예능에서 하차했고, 은퇴 선언과 함께 열애설까지 나돌았다.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했다.
이태임은 열애설이 불거진 상대는 아니지만 출산과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 소속사 측은 "이태임이 임신 3개월이 맞다. 연인은 M&A 사업가다. 이태임이 상대방이 일반인이라 혹여나 피해가 갈까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지난해 말쯤부터 연애를 시작했고, 출산 후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국 소속사 측은 이태임이 은퇴 의사를 밝힌 만큼 계약을 해지하며 그녀의 뜻을 존중해줄 수밖에 없었다.
은퇴 선언과 연락두절, 열애설 이후 공식적으로 임신과 결혼에 대해 인정하면서 이태임의 은퇴가 공식화된 것. 이태임의 은퇴 선언은 3일 만에 사실로 드러났고, 이태임은 연기자가 아닌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은퇴 소란 이후 한 달 반 만에 만삭 사진을 공개, 근황을 전한 이태임이다. 일부 팬들은 오랜만에 전하는 이태임의 근황에 반가워하는 모습, 또 다른 팬들은 갑작스러운 은퇴 소란을 빚었던 만큼 여전히 아쉽다는 반응도 있다. 은퇴 당시의 소란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만큼 엇갈리는 반응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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