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의 남궁민이 황정음에게 따끔하게 혼난 사연이 공개됐다.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 후속으로 오는 23일부터 방송되는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연애코칭 코믹로맨스다.
최근 1차 티저영상공개에 이어 이번에는 훈남(남궁민 분)이 정음(황정음 분)에게 혼나는 모습이 담긴 2차 티저가 홈페이지와 네이버TV에 공개되면서 다시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상은 정음이 훈남앞에서 일부러 눈을 깜빡이며 자신이 달라진 점이 없는 지 물으면서 시작된다. 이에 그는 “알았다. 눈”이라고 말해 그녀로부터 “그렇지”라며 칭찬받다가 이내 “눈 어디?”라는 추가 질문을 받게된다.
하지만 훈남은 손을 들어 주저하더니 이내 “눈꼽 꼈어. 왜 이런 걸 묻히고 다녀”라면서 그녀의 눈꼽을 떼어주게 된 것. 이에 화가 난 정음은 벌떡 일어나더니 “넌 나한테 관심 하나도 없지? 이 멍충아”라는 말과 함께 그를 연신 때리기에 이르렀다.
화면이 바뀌고, 귀여운 인형들과 함께 ‘달라진 데 없어? = 관심이 필요해’라는 문구가 등장했고, 이때 훈남은 그녀에게 “렌즈꼈지?”라는 말을 던져 비로소 그녀를 웃게 만든 것이다.
드라마 제작진은 “연애에 대한 훈남과 정음의 생각 차이가 담긴 티저가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 이번에는 남녀가 모두 공감하는 에피소드가 담긴 티저를 공개하게 되었다”라며 “이번에도 남궁민씨와 황정음씨의 특급케미가 빛을 발하면서 더욱 톡톡튀고 재미있게 제작되었다. 본방송에서도 둘의 환상적인 호흡을 꼭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훈남정음’은 드라마 ‘탐나는도다’와 영화 ‘레드카펫’, ‘싸움’ 등을 집필했던 이재윤 작가, 그리고 ‘원티드’, ‘다시 만난 세계’를 공동연출한 김유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사랑하는 은동아’, ‘오 마이 비너스’ 등을 선보인 ‘몽작소’가 제작에 나섰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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