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가 김태리 및 김고은과의 비교에 대해 "부담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각각 박찬욱 감독, 정지우 감독의 영화로 데뷔해 다른 시기에 칸 국제영화제를 방문한 바 있다.
전종서는 4일 오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의 기자회견에서 "김태리나 김고은과 비교되고 있는데 기분이 어떤가?"라는 질문을 받고 "사실 부담스럽다"고 대답을 이어나갔다.
이어 전종서는 떨리는 목소리로 "부담스럽긴 하지만 저는 '버닝'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다만 앞으로, 이 영화 이후 소화해야할 스케줄에 대해서는 부담이 된다. 제가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담았다.
개봉은 5월 17일./ purplish@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