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이 드라마 ‘슈츠’를 통해 어른 남자의 러브라인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전설의 변호사, 에이스 최강석만으로도 충분히 섹시한 그가 매력적인 보이스와 깊어진 눈빛으로 시청들을 완전히 사로잡은 것.
지난 3일 방송된 ‘슈츠’ 4회에서 장동건은 옛 애인과의 재회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강대표(진희경 분)와 나주희(장신영 분)가 알고 있던 강석(장동건 분)은 사랑에 서툰 남자, 하지만 이혼 사건을 두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누구보다 깊이 사랑을 이해하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강석(장동건 분)은 과거의 사건으로 주희(장신영 분)에게 오해를 받고 있었지만 진실은 달랐던 것. 다시 만난 둘은 그리움도 잠시 다시 이별을 맞게 되며 강석의 아련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강석은 “내가 너를 잡으면 어떻게 되는거냐”고 마음을 전했지만 주희는 “이제 내가 문을 열고 나가면 우린 다시 동료 변호사일 뿐이야. 잘 지내, 최변”이라고 거절했다.
이러한 장면들 속에 녹아든 장동건의 깊은 눈빛과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극 중 최강석의 캐릭터에 완벽히 입혀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 초반부터 완벽한 비주얼에 남다른 수트핏으로 캐릭터를 살리더니 매회를 거듭할수록 예측할 수 없는 매력으로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장동건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도 강렬한 러브라인을 그리며 다양한 감정선을 연기, 지루할 틈 없이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열연에 많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후 더욱 밀도 높은 사건들과 완벽한 케미로 또 어떤 재미를 선사하게 될지 많은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Suits)’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인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hsjssu@osen.co.kr
[사진] 드라마 '슈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