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스위치' 장근석, 父 두번 잃었다‥악마 정웅인 복수는 언제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5.04 07: 04

장근석이 죽은줄만 알았던 아버지를 20년만에 만났다. 하지만 며칠만에 다시 아버지를 잃었다.  
3일 방송된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사도찬(장근석)은 20년만에 아버지 사마천(손병호)을 만났다. 사마천은 사도찬에게 "우리 대차게 사기 한번 쳐봅시다"라고 제안했다. 
금태웅(정웅인)은 사도찬과 백준수(장근석)가 자신을 속이기 위해 결탁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계속 의심을 지우지 못한 금태웅은 두 사람의 음성분석을 통해서 한패라는 것을 알아냈다. 

금태웅은 사도찬이 자신을 잡기 위한 미끼에 걸려든 척했다. '투르키 천연가스' 사업에 2000억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오하라는 금태웅의 돈이 무기명 채권으로 바뀐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부분에 의문을 갖고 추적하기 시작했다.  
금태웅의 천연가스 개발 계약 당일. 금태웅이 사도찬에게도 계약 자리에 참석해달라고 했다. 그 시각 오하라도 금태웅이 사도찬을 잡기 위해 함정을 팠다는 것을 확인했고 사도찬에게 향했다.  
 
금태웅이 사도찬에게 "아주 대단한 스위치였어. 사도찬"이라고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 "날 낚아 보겠다고? 아주 훌륭했어. 잠깐 아주 잠깐이라도 이 금태웅이 속았어." 
금태웅이 "마약사업도 날라가고 공들여키운 대권주자도 날라갔어. 빅토르를 이용하는 것도 내 곳간까지 탈탈 긁어먹으려는 네 계략이었다"고 분노했다. "사도찬, 네 애비의 복수를 그렇게 하고 싶었나! 네 목 먼저 따고 백검사도 용서하지 않을거다"라고 소리쳤다. "저승에 있는 네 애비한테 보내주지"라며 비웃었다. 
사도찬이 금태웅의 수하들에게 죽기 일보 직전 포크레인이 갑자기 등장했다. 그 안에 타고 있던 사람은 사마천. 금태웅은 사마천의 등장에 당황했다.   
금태웅이 사마천에게 "지옥의 문, 이 사기극의 기획자가 너였어?"라고 물었다. 사마천은 "그래 널 무너뜨리려고 내가 준비한 선물이야. 악마에겐 지옥의 문이 제격이지"라고 말했다.
금태웅이 "긴 시간 준비를 많이 한 모양이군. 근데 어쩌나 내가 너희들을 낚은거야"라고 사마천의 목을 졸랐다. 사마천은 "내 아들 건드리면 무덤에서도 돌아올거다. 이 악마 새끼야"라며 분노했다. 
뒤늦게 경찰이 출동했고 금태웅 일당이 도망쳤다. 
사마천이 사도찬에게 "넌 나같이 살지 마라. 인생은 한번뿐이야. 이 세상에 가장 큰 사기는 한 사람의 마음을 완벽하게 얻는거다. 넌 제발 그렇게 평범하게 알콩달콩 살아"라고 말하고 숨을 거뒀다. /rookeroo@osen.co.kr  
[사진]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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