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이 조기 퇴근 기록을 세웠다. 13분 퇴근 기록을 가지고 있던 김태우를 제치고 6분 만에 퇴근을 한 것. 자신의 순위를 중간으로 예상했던 정승환은 급 거만(?)해지며 웃음을 유발했다. 정승환은 '안테나 박보검'이라는 자신의 별명을 자랑하기도 했다.
3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내 노래를 불러줘'에서는 정승환을 비롯 트와이스, 황치열, 다이나믹 듀오가 출여했다. 이날 가장 먼저 퇴근할 팀으로 트와이스가 가장 유력시됐다.
네 명의 남자들 역시 트와이스 사랑을 자랑했다. 정승환은 "노르웨이 여행 중에 섭외 전화를 받았다. 오로라를 보러 갔는데, 트와이스가 나온다는 말에 오로라고 뭐고 빨리 돌아가고 싶더라"고 말했다.
다듀 역시 "트와이스 나왔을 때 리허설하는 거 보고 잘 될 줄 알았다.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보였고, 노래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애창곡 대결을 펼쳤다. 개코는 나얼의 '바람기억'을 선곡해 놀라게 했다. 황치열마저 "어려운 곡인데.."라고 걱정했다. 개코은 처음에는 독특한 보이스로 잘 불렀지만, 고음에서 역시 올라가지 않아 애를 먹었다. 하지만 점수는 99점을 받아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본격 대결이 시작됐고, 시작 6분 만에 정승환의 노래를 부르는 손님이 나타났다. 정승환은 흥분하며 뛰어갔고, 유재석은 "6분이다. 신기록이다"고 놀라워했다. 지금까지 1위는 13분의 김태우였던 것. 이후 트와이스 역시 12분이라는 기록으로 조기 퇴근을 했다./ bonbon@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