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밖' 강다니엘부터 로꼬까지…역대급 제주도 힐링(ft.꿀잠)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5.04 00: 28

'이불 밖은 위험해' 역대급 힐링을 선보인 제주도편이 탄생했다. 무공해 웃음을 전하며 파일럿 방영 당시 재미를 다시 만드는데 성공했다. 
3일 방송된 MBC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는 제주도로 휴가를 떠난 이이경 로꼬 장기하 강다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주도 숙소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건 이이경이었다. 이이경은 본채와 별채를 오간 뒤 신문을 읽는 반전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신문을 8년째 구독 중이다. 내 판단 하에 기사를 읽고 싶어서 댓글이 없는 신문을 읽는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후 이이경은 제주도 애월읍 하가리 주변을 돌아다니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등 혼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산책길에서 만난 시민들과도 거리낌없이 대화하고 사진을 찍으며 휴가를 즐겼다. 
로꼬는 이미 일찌감치 제주도에 내려와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그는 제주도 명물 해물라면 집을 들린 뒤 TV에서 본 해변, 유채꽃밭을 차례로 밟았다. 조용한 곳을 찾던 로꼬는 블로그에서 본 한적한 카페를 찾은 뒤 그곳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이경은 숙소로 돌아온 뒤 장기하를 처음으로 마주했고 이어 로꼬까지 숙소에 들어왔다. 세 사람은 인사를 나눈 뒤 함께 옥상으로 향했다. 눈 앞에 펼쳐진 탁 트인 전망에 세 사람 모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이경과 장기하, 로꼬는 어설픈 실력으로 배드민턴을 치고 축구공 살리기 놀이를 하며 친목을 쌓았다. 이들의 실수 연발, 엉망진창 배드민턴과 참혹한 공놀이 실력은 모두를 폭소케 하기 충분했다. 이후 세 사람은 음악과 와인을 즐기며 옥상에서 공놀이 종료기념 '쫑파티'를 진행하며 추억을 쌓았다. 
그 이후 강다니엘이 숙소에 도착했다. 강다니엘은 바쁜 스케줄을 끝내고 녹초 상태로 온 뒤 김과 귤 먹방을 펼치며 허기를 달랬다. 로꼬는 강다니엘을 위해 야심차게 수제버거 만들기에 도전했으나 뜨거운 기름에 겁을 먹었고, 결국 강다니엘이 만들어 함께 먹방을 펼쳤다. 강다니엘은 36시간 동안 스케줄을 이어온 뒤 곧장 잠에 빠져들었다. 
다음 날 아침, 네 사람은 함께 차를 타고 단체 외출에 나섰다. 바쁜 스케줄 속 '꿀잠'을 즐긴 네 명의 멤버들은 한층 좋아진 컨디션으로 바다 경치를 즐기며 아침 체조를 즐겼다. 이이경은 "움직이고 싶지 않을 정도로 바다 바람이 좋았다"고 말했다. 
장기하는 "새벽 공기를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정말 상쾌하더라"고 말했고, 강다니엘은 "집을 나서면 차를 타고 눈 뜨면 숍이고 눈 뜨면 방송국이었다. 그러던 중 차를 타고 내릴 때 바다가 있어서 좋았다. 오랜만에 '자유'였다"고 말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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