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이 과거 연인이었던 장신영과 재회했다.
3일 방송된 KBS '슈츠'에서는 항공회사의 상속자의 이혼 소송을 맡은 강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대 변호사는 나주희. 두 사람은 검사 시절 연인이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이별을 한 적이 있다.
강석은 두 사람은 만나 이야기를 듣다가 서로 사랑해서 이혼 소송을 했지만, 재판은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된다. 재판을 앞두고 강석은 두 사람 앞에서 그 사실을 설명하고, 결국 여자는 눈물을 보였다.
이후 주희는 강석과 술 한잔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마지막으로 강석씨를 보고 싶어서 내가 자청했다"고 고백한다. 주희는 강석에게 키스하고, 두 사람은 하룻밤을 보낸다. 주희는 강석에게 "나 결혼한다"고 말하고, 강석은 "내가 잡으면 어떻게 할 거냐"고 한다.
주희는 "당신과 마주보고 웃는 것도 싸우는 것도 너무 아프다. 그만 하고 싶다"고 말하며 호텔방을 나갔다.
한편 연우은 강석이 시킨 배여사 일을 맡았다. 배여사는 전통장을 만드는 장인으로 강석은 배여사가 미국 법인을 세우기를 원한다.
연우는 강석의 계약서를 전달하라고 해서 갔다가 배여사와 친해진다. 연우는 "우리 할머니는 이런 일 생각도 못한다. 배여사님 대단하시다"고 한다. 배여사는 자식같은 장들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며칠 뒤 강석은 연우와 배여사를 찾아가 다시 설득하고, 배여사는 연우에게 생각을 묻는다. 연우는 "사실 미국 법인을 세운다는 것은 배여사님이 말도 안 통하는 미국을 왔다 갔다 해야하고, 장도 모르는 그들에게 만드는 과정을 설명해야한다는 것도 포함된다"고 말한다.
배여사는 "난 늙었다. 이제 손주들과 함께 보는 게 더 좋다"며 미국 법인을 거절한다. 강석은 연우에게 "장을 다 깨면 어떻하냐. 네가 해결하라"고 한다.
연우는 고민하다 배여사 자식들과 손주들을 부른다. 손주들이 놀다가 장독을 깨고, 배여사는 화를 낸다. 이에 자식들은 "꼴랑 장독대 하나 가지고 그러냐"고 따진다. 배여사는 자식들의 태도에 화를 내며 "미국 법인 추진하라"고 한다. 강석은 연우가 해낸 일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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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