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미가 시아버지와 어색한 휴일을 보냈다.
3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모처럼 휴일을 맞은 박세미의 모습이 담겼다. 그날 시어머니는 반찬을 해놨다고 가지러 오라고 했다.
김재욱은 "나는 괜찮은데 세미에게 물어볼게"라고 전화를 끊었다. 그 말에 세미는 "그렇게 말하면 어떻하냐. 스케줄 보고 간다고 해야지"라고 타박했다.
결국 두 사람은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오자 같이 외출했다. 시어머니가 하는 미용실에 갔고, 거기에 온 단골들은 세미에게 "시어머니한테 해준 반찬은 있냐" 등을 물으며 세미를 난처하게 했다.
재욱은 친구들에게 전화가 와 "잠깐 차만 마시고 올게"라고 나갔다. 혼자 남은 세미는 안절부절했고, 시어머니는 먼저 집에 가서 밥을 해놔라고 했다. 세미는 시댁에 아이와 함께 가고, 시아버지는 퇴근 후 혼자 있었다.
세미는 어색해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출산 이후 첫 만남이었기 때문. 세미는 날씨를 이야기를 하다 결국 밥을 하러 부엌에 들어갔다.
세미는 혼자 저녁 준비를 다했다. 세미는 "이게 외식이냐"고 패널들에게 물었다. 시댁에 가기 전 재욱이 "외식한다고 생각하라"고 했기 때문. 세미는 그 말을 듣고 한숨을 쉬었다.
/ bonbon@osen.co.kr
[사진]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