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北특별공연→평양行→드라마 주연"…서현의 아름다운 2018년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5.03 21: 01

말 그대로 서현의 아름다운 2018년이다. 
MBC는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서현이 '시간'의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현은 남자 주인공인 김정현과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서현에게 2018년은 연예계 데뷔 못지 않은 인상적인 한 해다. MBC '도둑놈 도둑님'을 통해 연기자로 우뚝 선 서현은 지난해 11월 오랜 시간 몸담았던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섰다. 

국내 최대 가요기획사로 손꼽히는 SM을 떠나 홀로서기 하는만큼 일각의 우려도 있었으나, 서현은 이를 보란듯이 넘어섰다. 2월 북한 예술단과의 깜짝 합동 무대가 그 시작이었다. 
서현은 2월 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 특별 공연의 피날레 무대에 깜짝 등장해 북한 단원들과 '다시 만납시다'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열창했다. 
이 무대가 계기가 돼 서현은 3월 평양 공연 MC로 발탁, 우리 예술단 자격으로 방북길에 올랐다. 서현은 북한의 대중가요 '푸른 버드나무'를 청아한 목소리로 부르는 것은 물론, 차분한 진행실력으로 너른 호평을 받았다. 
긍정적인 이슈몰이, 화제성을 등에 업고 서현은 또 한 번 드라마 주연으로 발탁됐다. 주말드라마에서 수목드라마를 이끄는 히로인이 된 것이다. 홀로서기 이후 다방면에서 성장 중인 서현에게 올해의 '열일'은 아름답게 보일 수 밖에 없다. 
과연 서현이 빛나는 상반기만큼이나 인상적인 하반기를 보내고, 잊지 못할 한 해를 마무리지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시간'은 현재 방송중인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후속인 ‘이리와 안아줘’ 다음 편성으로 오는 7월 첫 방송된다./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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