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의 멤버 혁이 어제(2일) 일본 팬미팅 도중 무대 장비에 의해 부상을 당했으나, 병원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스는 지난 2일 일본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혁은 공연 도중 무대의 장비에 의해 부상을 입었다. 혁은 곧바로 현지의 병원에 이동해 치료 및 검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와 안정을 취했다.
소속사 측은 걱정하고 있을 팬들을 위해 즉각 빅스 공식 팬카페를 통해 “더 자세한 검사의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 간략하게 현재의 상황에 대해 안내해 드리며, 내일 다시 상세한 상황과 혁군의 컨디션에 관하여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며 상황 설명과 함께 공지를 전한 바 있다.
3일 소속사 측은 역시 공식 팬카페를 통해 “눈 주변의 붓기가 있었기 때문에 먼저 안과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이상이 없다고 했고, 현재는 눈 주변의 붓기도 거의 빠져 있다. 만약의 위해 CT검사도 했지만,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턱에도 약간의 외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빅스는 오는 4일 오사카에서도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혁군은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끝낸 후 현재 안정을 취하고 회복 중에 있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그리고 완벽한 회복을 위해 예정되어 있는 일본 스케줄에 혁군은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5월 4일 진행예정인 오사카 공연은 혁군을 제외한 5명의 멤버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혁군을 걱정해주시는 많은 팬여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하루라도 빨리 혁군이 부상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와 안정에 있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더불어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전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빅스는 최근 정규 3집 앨범 타이틀곡 ‘향(Scentist)’으로 컴백, 지난 1일에는 일본으로 출국해 단독 팬미팅 일정을 소화 중에 있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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