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보컬 정엽과 청순감성 여자친구의 첫 조합이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여자친구와 정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엽은 근황에 대한 질문에 케이크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며 3년 만에 발표한 신곡 '없구나'와 관련, "차트에 '없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컬투쇼'를 통해 차트에 올라갔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없구나'는 정엽과 에코브릿지가 합을 맞춘 곡으로, 슬픈 피아노 선율이 아름답고 정엽이 담아낸 쓸쓸한 감성에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
이날 두 팀은 처음 만난 것이라고. 정엽은 "처음 뵀는데 생각보다 크셔 가지고 보자마자 주눅이 들었다"며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한 소절을 불렀다.
정엽은 브아솔로 2년 만에 콘서트에 나선다며 "빈자리가 '없구나'"라며 센스 있게 홍보했다. 또한 정엽은 케이크 가게 목격담을 듣고 "제가 만드는 건 아닌데 제가 먹고 싶은 스타일로 레시피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여자친구는 일본에서 정식 데뷔 소식을 알렸다. 멤버들은 "지금까지 나온 타이틀곡을 엮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선보인 신곡 '밤'은 여자친구의 첫 번째 봄 컴백을 담은 감성이자 여자친구가 이기, 용배가 아닌 새로운 파트너와 호흡을 맞춘 곡이다.
예린은 아버지의 편의점 목격담을 듣고 "과묵하신 편인데, 뿌듯해하시겠죠?"라며 웃었다. 신비는 남동생 군면회 목격담을 듣고 "남동생은 없고 오빠가 있다"며 정정했다. 유주도 친구와의 목격담에 "친구가 아니라 5살 차이 나는 언니다"고 말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