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모두가 "아니"라는 박진영 구원파 의혹, 명예회복만 남았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5.03 17: 46

모두가 "구원파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진영부터 배용준, 구원파까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여기에 김형석 김어준 등의 옹호글이 이어졌다. 이들의 주장은 "박진영, 배용준은 구원파가 아니다"와 "개인의 종교관이 왜 비난을 받아야 하나"로 정리된다. 
지난 2일 박진영은 한 매체의 보도로 인해 구원파 집회 전도 의혹에 휩싸였다. 앞서 박진영은 4년 전에도 구원파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에 시달렸었다. 당시 박진영은 자신의 SNS에 해명글을 올리며 "나는 무교"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박진영은 많은 이들에게 성경 말씀을 전하고 있었다. 무교라고 했던 박진영이었기에 이는 곧바로 구원파와의 연관성을 의심케 하며 논란이 됐다. 이에 박진영은 즉각 자신의 SNS에 반박글을 올렸다. 4년 전부터 이어져온 성경 공부 모임일 뿐 구원파가 절대 아니라는 것. 박진영은 간증문을 공개하는 동시에 법적 대응도 시사하며 강경한 뜻을 전했다. 

박진영과 함께 포착이 됐던 배용준도 소속사를 통해 "박진영과의 친분으로 성경 공부 모임에 참석했을 뿐 구원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구원파 측 역시 박진영과 배용준이 구원파 신도가 아니라고 OSEN에 재확인을 해줬다. 
처음 보도가 됐을 당시 박진영 배용준을 향해 날아들던 질타나 곱지 않은 시선은 이들의 강력한 부인이 있은 후 조금씩 사그라드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물론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의혹을 향한 시선이 양분화 되고 있는 것. 특히나 박진영이 논란에 휩싸였음에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일정을 소화하고, 김형석 김어준 등이 왜 개인적인 종교관이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옹호 발언을 하면서 논란을 대하는 대중들의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박진영은 구원파 신도가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종교가 아닌 그간의 친분을 통해 형성된 만남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박진영이 개인적으로 성경 공부 모임을 가지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부분이 전혀 없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밝혀진 부분만 놓고 봤을 때 박진영이 비난을 받아야 할 이유 역시 없다. 법적 대응까지 시사하며 강경한 입장을 취했던 박진영이 자신의 명예 회복을 위해 어떤 결단을 내릴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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