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우리의 삶을 투영한 '라이브'가 오늘(6일) 마무리된다. 스토리와 캐릭터가 살아 움직였던 이 드라마의 종영에 많은 이들이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3월 10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바쁘게 뛰고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구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을 펼쳐내 사람 냄새 가득한 드라마로 완성됐다는 평.
그중에서도 주인공 한정오(정유미 분), 염상수(이광수 분), 오양촌(배성우 분), 안장미(배종옥 분) 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각자의 사연으로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주연뿐만 아니라 조연까지도 자신들만의 스토리를 그려내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고 말이다. 그야말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라이브'한 드라마였던 것.
극 중 배우들도 점점 더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해 마치 진짜 지구대 대원들 같은 카리스마를 발휘 중인 상황. 이를 입증하듯, 첫 회를 4.3%로 시작한 '라이브'는 최근 6~7%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탄탄한 작품성까지 인정받아 태국 방콕으로 3박 5일간의 포상휴가까지 떠나게 됐다. 특히 '라이브' 팀은 함께 즐긴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 있어 대부분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포상휴가에 참석할 예정이라는 전언이다.
더욱이 매번 애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필력을 자랑 중인 노희경 작가와 이를 섬세한 연출로 표현한 김규태 PD에게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상태. 이에 여러 인물들을 등장시켜 함께 살아가는 삶을 브라운관에 펼쳐낸 '라이브'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등장인물들 모두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라이브'의 마지막회는 오늘(6일) 밤 9시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라이브'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