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김호영 "슬럼프 빠져..배우로서의 생명력 고민"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5.03 10: 29

뮤지컬 배우 박해미, 김호영, 김지우가 '인생술집'에 출격한다.
3일 밤 11시 방송되는 tvN 예능 '인생술집'에는 박해미, 김호영, 김지우가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연예계 대표 마당발 김호영을 필두로 뭉친 세 사람은 최근 진행된 촬영 내내 시원한 입담과 춤, 노래 실력을 선보여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먼저 최근 뮤지컬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는 박해미는 "뮤지컬을 만드는 시간이 나에게는 최고의 행복이다. 밤새도록 뮤지컬 창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다"라며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평소 자신의 애창곡 '광화문 연가'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인생술집' MC 김희철은 "분명 다 같이 부르자고 해놓고 혼자 너무 잘 부른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호영 역시 "누구도 못 따라하는 박해미 식 창법이 있다"며 감탄했다.

김호영은 "진솔함과 감동이 있는 '인생술집'에 꼭 출연하고 싶었다. 여기서 많은 것을 배워서 이 프로그램에 합류하고 싶다"며 숨겨진 야망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작년 한 해 동안 슬럼프를 겪으며 배우로서의 생명력을 고민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이어 김호영은 "'나도 나이 마흔에 '맘마미마'를 만났다. 너는 지금 충분히 젊다'고 다독여 준 박해미 덕분에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며 박해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지우는 "'인생술집'을 보면 그 자리에 함께 있는 느낌이 든다"며 평소 '인생술집'의 애청자임을 인증했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도 남편과 하는 대화가 제일 재미있다. 무슨 주제로든 대화가 잘 통한다"며 연예계 대표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지우는 또한 "얼마 전 너무나 고대하던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하게 됐다. 록시 하트 역을 기혼자가 소화하는 건 내가 처음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nahee@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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