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하트시그널'→'로맨스패키지'..연애 예능 다시 전성시대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5.03 10: 16

연애 예능 다시 전성시대다. 봄과 함께 커플 매칭 버라이어티가 안방을 점령하고 있다. 
인기의 시작은 채널A '하트시그널'이다. 이는 무한한 썸을 타는 공간 '시그널 하우스'를 찾아온 청춘남녀들의 동거 스토리를 담는다. 지난해 6월 방송된 시즌1이 인기를 끌자 지난 3월부터 시즌2가 방송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출연자들 다수가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현우는 한 설문조사에서 강다니엘을 꺾고 화제성 출연자 1위에 올랐고, 오영주, 임현주, 김도균, 정재호 등도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tvN도 트렌드에 맞춰 걷고 있다. 출연자들의 홍보성, 이슈를 위한 예능이 아닌 진짜 인연을 연결해주려는 의도로 꾸려진 '선다방'이 그것. 화려한 고스펙 출연자들이 아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선남선녀의 리얼 맞선 예능이다. 
지난 4월 1일 첫 방송 이후로 '선다방'은 여러 커플을 매칭했고 탄생시켰다. 이들의 맞선을 응원하는 이적, 유인나, 양세형, SF9 로운의 입담도 볼거리지만 진짜로 떨려하며 서로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맞선자들의 이야기가 '선다방'의 무기다. 
그리고 이제 SBS '로맨스 패키지'가 커플 매칭 예능의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2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3박 4일간 주말 연애 패키지를 콘셉트로, '호캉스(호텔+바캉스)'와 '연애'를 접목시킨 연애 리얼리티다. 
출연자 10인의 설렘 가득한 첫 만남부터 반전의 자기소개가 담겼는데 방송 이후 '로맨스 패키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 상위권을 장악하며 높은 관심도를 입증하고 있다. 
5월, 완연한 봄과 함께 TV에도 연애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 '하트시그널2', '선다방', '로맨스 패키지'가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먹방', '쿡방'에서 이젠 연애 예능 전성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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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채널A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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