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투' 최일화→조영진, 영화 '협상' 긴급 투입..재촬영 진행중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5.03 09: 28

배우 조영진이 최일화의 빈자리를 차지했다.
미투 운동의 영향으로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에서 하차한 최일화를 대신해 조영진이 해당 캐릭터를 맡을 배우로 긴급 투입됐다.
3일 OSEN이 취재한 결과 조영진은 앞서 최일화가 촬영을 완료했던 캐릭터를 다시 맡아 재촬영에 임했다.

‘협상’의 감독과 스태프는 당초 촬영을 완료했지만, 최일화의 분량을 전면 통편집하기로 결정하면서, 조영진이 재촬영에 임하는 만큼 당시의 촬영 상태를 복원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전언이다.
‘협상’은 서울지방경찰청 위기 협상팀의 유능한 협상가 하채윤(손예진 분)이 자신의 상사를 납치한 인질범 민태구(현빈 분)과 대치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는다. 다수의 흥행 영화를 보유한 JK필름에서 제작하며 국내 3대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서 배급을 맡았다. 올 하반기에 개봉을 예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개봉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조영진은 1997년 영화 ‘내 안에 우는 바람’으로 데뷔해 ‘골든 슬럼버’ ‘임금님의 사건수첩’ ‘다른 길이 있다’ ‘스파이’ ‘은밀하게 위대하게’ ‘간첩’ ‘하울링’ ‘부당거래’ ‘밀양’ ‘효자동 이발사’ 등의 영화 및 ‘보이스’ ‘육룡이 나르샤’ ‘빅’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2007년 9월부터 동아방송예술대학 방송연예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OSEN DB, 드라마 스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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