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왜 이제 나타났니?"..'버닝' 전종서, 신비로운 아우라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5.03 08: 05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을 통해 혜성처럼 나타난 신인 전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다.
유아인과 스티븐 연의 만남은 물론 특히 전종서가 충무로에서 다양한 개성을 지닌 배우들 사이에서도 처음 보는 비주얼로 예비 관객들에게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제작보고회에서 이창동 감독은 “어디 있다 이제 나왔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놀라운 배우”라고 전종서를 소개하기도 했다.

충무로의 대체불가 배우 유아인과 할리우드 스타 스티븐 연 사이에서도 지지 않는 아우라를 뽐내며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전종서. 오는 5월 16일,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과연 어떤 매력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날 제작진을 통해 공개된 캐릭터 스틸사진에서는 자유분방하면서도 밝은 웃음이 매력적인 해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종서는 해미 캐릭터에 대해 “굉장히 자유분방하다. 그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고 자기만의 확고한 게 있다. 해미를 보면서 나랑 닮은 점이 많다고 느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이창동 감독의 여섯 번째 연출작이자 제71회 칸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 초청작 ‘버닝’은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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