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박열'에 이은 이준익 감독의 청춘 3부작 '변산'이 오는 7월 개봉을 확정했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겸비한 대한민국 대표 감독이자, 유쾌한 이야기꾼 이준익 감독의 열세 번째 작품이다.
투자 배급사 메가박스 플러스엠은 3일 "7월 개봉하는 영화 '변산'은 이준익 감독의 페르소나인 배우 박정민과 충무로 대세 배우 김고은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 분)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학수(박정민 분)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이다.
'왕의 남자' '소원' '사도' '동주' '박열'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희로애락을 선사했던 이준익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틀을 깨는 재미와 유쾌한 이야기로 청춘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녹여냈다는 설명이다.
박정민은 이준익 감독과 함께한 '동주'에서 송몽규 역으로 제37회 청룡영화상,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제3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제22회 춘사영화상 등 각종 영화제 시상식을 휩쓸며 연기 천재로 인정받았고 올해 개봉한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서번트증후군 진태 역을 맡아 흥행성까지 입증했다.
김고은은 영화 '은교' '차이나 타운',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무명 래퍼 학수를 고향에 강제 소환시킨 동창생 선미로 완벽하게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