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부상 복귀전서 깔끔한 완승...BMW 오픈 3회전 진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5.03 07: 35

정현(22, 세계 랭킹 22위)가 한 달 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정현은 지난 2일 오후 10시 3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MTTC 이피토스 컴플렉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BMW 오픈' 2회전(16강)서 독일의 마티아스 바힝거(31, 163위)를 2-0(6-1, 6-1)으로 완파했다.
정현은 지난 4월 25일 가벼운 발목 부상으로 바르셀로나 오픈 단식 출전을 포기했다. 이후 빠른 회복으로 BMW 오픈에 참가했다. 정현은 4번 시드에 배치되어 1회전에서는 부전승을 거두며 2라운드서 바힝거와 만났다.

정현은 경기 시간 57분 만에 바힝거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는 강서브를 앞세워 2세트 모두 상대를 압도했다. 이날 경기로 정현은 이번 시즌 클레이 코트 첫 승을 신고했다.
정현은 8강에서 마틴 클리잔(29, 122위)와 맞붙는다. 클리잔과 정현은 지난 시즌 BMW 오픈 8강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정현이 2-1(6-4, 3-6, 6-2)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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