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바다'가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날, 바다'(김지영 감독)는 2일 하루동안 416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마침내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50만 298명이다.
'그날, 바다'는 50만 명을 넘으며 감춰진 세월호의 진실 인양을 향한 국민들의 염원을 입증해냈다. 앞서 '그날, 바다'는 44만 4327명의 관객을 동원한 '울지마 톤즈'를 꺾고 역대 한국 다큐멘터리 흥행 성적을 다시 썼다. 특히 '그날, 바다'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휩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맞서 의미있는 흥행을 이어나가며 50만이라는 값진 기록을 수립했다.
'그날, 바다'는 개봉 4주차에도 박스오피스 3위를 지키며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촉구하는 관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과연 '그날, 바다'의 작지만 의미있는 흥행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 세월호 침몰 원인을 오직 사실로만 분석,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에 접근하며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배우 정우성이 노 개런티로 내레이션에 참여, 흥행에 힘을 보탰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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