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 주연 영화 '챔피언'(김용완 감독)이 개봉 이틀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봉한 '챔피언'은 전국 6만 2,501명의 관객을 모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수는 20만 5,927명이다.
'마블리' 마동석이 팔씨름 선수로 변신한 '챔피언'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맞서는 한국영화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 분)가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권율 분),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 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렸다.
영화 '범죄도시', '부라더' 등으로 충무로 흥행 원톱 배우로 자리매김한 '마동석이 곧 장르'임을 다시금 보여주는 작품으로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스포츠 영화와 가족물이라는 장르의 혼합이 돋보인다.
한편 이날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27만 5,08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625만 1,334명이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