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첫방 '로맨스패키지' 치열한 눈치전쟁‥103호 몰표 '짜릿'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5.03 06: 50

'로맨스패키지' 첫 방송부터 여성 출연자와 남성 출연자의 치열한 눈치전쟁이 시작됐다. 
2일 SBS 신규 예능 '로맨스패키지'가 첫방송됐다. '로맨스패키지'는 3박 4일간의 주말 연애 패키지를 콘셉트로, 2030 트렌드로 떠오른 '호캉스(호텔+바캉스)'와 '연애'를 접목시킨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전현무와 임수향, 그리고 승리가 로맨스 가이드로 나섰다. 
부산에 남녀 10명의 출연자가 등장했다. 버스에 남자들이 먼저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여자 출연자들이 마음에 드는 남성의 옆자리에 골라 앉았다. 호텔에 도착하기 전부터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들은 로맨스호텔로 출발했다.
제작진은 본인의 성향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을 준비해올 것을 요청했다. 방에 도착한 출연진은 '나만의 아이템'을 꺼내놓기 시작했다. 럭비공, 오리발, LP, 야구공과 글러브 등 다양했다. 103와 107는 야구글러브로 공통된 아이템이었다. 104, 106도 LP로 동일했다.
저녁식사가 시작됐다. 마음에 드는 이성의 옆자리에 앉기 위한 눈치 전쟁이 시작됐다. 전현무가 "바베큐 파티에서는 집게 잡은 사람이 왕입니다"라고 말했다. 
101호와 103호가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103호가 성공적인 고기 굽기로 여성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첫날밤 여성이 남성을 선택하는 '미니바 선택'의 시간. 여성이 음료를 들고 남성의 방을 찾아가는 것. 누군가는 선택을 못 받을 수도 있다. 
106호는 102호의 방을 선택했다. 102호는 "전혀 예상을 못했다. 아무도 안 올 줄 알았다"고 말했다. 106호는 "제가 원하는 스타일에 생각해오던 이상형"이라고 했다. 
107호가 103호를 선택했다. 107호는 "같이 야구장 직관 가서 같이 즐길 수있는 남자분을 만나고 싶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108호도 103호를 선택했다. 
109호는 104호를 선택했다. 104호는 "거의 잠들고 있었다"며 "와주셔서 감사해요. 울뻔했어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109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성격적으로 부드러운 남자를 좋아한다. 부드럽고 섬세하고"라고 전했다. 
110호도 103호를 선택했다. 전현무가 "여자 세명이다"고 소리쳤다. 103호는 "영광인데 미안하기도 하다. 진짜 감사합니다"고 했다. 세 여자와 한 남자,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
108호는 인터뷰에서 "저는 그래도 호감이 있어서 갔는데 다른 분들도 그렇게 느낀거잖아요. 나말고도 좋게 봐주는 분들이 많구나. 경쟁자라고 해야하잖아요. 마음이 좋지는 않았어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다음날 아침 자기소개 시간이 시작됐다. 101호의 직업은 초등학교 교사, 102호는 대학생, 103호는 야구선수 매니지먼트 일을 하고 있었다. 104호는 한의사 겸 바텐더였다./rookeroo@osen.co.kr
[사진]  SBS 예능 '로맨스패키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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