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가짜 변호사"..'슈츠' 박형식 들통 위기, 장동건이 구해주나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5.03 06: 49

'슈츠' 장동건의 겉모습은 까칠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박형식을 위기 때마다 구해주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슈츠'에서는 클라이언트로 로펌 '강&함'을 찾은 유명 래퍼 비와이(비와이 분) 때문에 고연우(박형식 분)의 가짜 변호사 행세가 들킬 위기에 처했다.  

고연우는 힙합 클럽에서 비와이를 클라이언트로 만들기 위해 팬심을 드러내면서 접근했다. 술을 마시고 만취한 고연우는 "난 가짜 변호사"라며 말실수를 했다. 비와이가 "진짜? 진짜 가짜 변호사냐?"고 묻자 고연우는 "넵. 나 진짜로 가짜 변호사"라며 인정했다.
다음날 '강&함' 채근식(최귀화 분) 사무실에 비와이가 나타났고, 고연우는 깜짝 놀랐다. 채근식이 "누가 노크도 없이 함부로 들어오라고 했어?"라며 버럭했고, 비와이는 "어! 아직 안 잘렸네, 가짜 변호사?"라고 물었다. 가짜라는 말에 강하연(진희경 분) 대표와 채근식은 고연우를 바라봤고, 가짜 변호사 신분이 들킬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다음 전개에서 고연우가 의심을 받게 된다면, 최강석(장동건 분)이 어떤 센스로 위기를 모면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앞서 고연우는 재벌 2세 박준표(이이경 분)의 계략에 빠져 마약이 든 가방을 전달하다 형사들에게 쫓겼다. 신인 변호사 면접장을 찾은 고연우는 급히 들어갔고, 그곳에서 최강석을 만나 형사들을 돌려보낼 수 있었다. 이때 고연우의 천재성을 알아본 최강석은 로펌의 신인 변호사로 발탁했다. 
이후 고연우는 마약을 찾으려고 로펌 '강&함'을 방문한 조폭들과 마주쳤고, 옥상으로 도망쳤다. 이 일로 최강석은 크게 화를 냈다. 고연우는 직접 해결하기 위해 늦은 밤, 조폭들의 아지트를 찾아갔고 위험한 순간을 마주했다. 
이때도 '해결사' 최강석이 나타났다. 그는 "경찰이 진짜 원하는 게 뭘까? 부잣집 아들에다 뻔한 중독자일까, 어마무시한 불법 마약 제조 판매처일까? 이번에 들어가면 6~7년이 아니라 최고 무기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겁을 줬다. 최강석의 말에 조폭들은 표정이 달라졌고, 진짜 겁을 먹었다. 최강석 덕분에 고연우도 조폭들과 문제를 해결하고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
이와 함께 고연우가 일부러 로펌 출입증을 책상에 두고 걸어나올 때도, 최강석은 따끔한 조언과 함께 이를 다시 건네줬다. 또, "내일 법정에 나오면 나와 계속 일하겠다는 의미로 알겠다"며 마음 약한 고연우에게 기회도 주고 있다.
고연우가 최강석 앞에서 점점 긴장을 풀고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파트너 호흡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슈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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