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응급실에 실려왔다.
2일 방송된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는 다해가 건축 계약서를 레이먼드에게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해는 도영에게 이야기하고, "현주씨에게 갔다오라. 이번엔 허락하겠다"고 한다. 축하 파티를 하는 도중 도영은 현주를 찾아간다. 도영은 계약을 따냈고 하며 "우리 다시 시작하면 안될까"라고 한다.
현주는 "그럼 안된다. 그러면 다해를 이용한 거 밖에 안되지 않냐"고 한다. 현주는 "우리는 갈 때까지 간 부부다"고 한다. 도영은 "한달 뒤인가. 그때 우리 법원 가는 날이냐"고 말하며 상자를 하나 내민다.
현주는 뭐냐고 묻지만, 도영은 그냥 나갔다. 현주는 혼자 상자를 열어보고, 상자에는 반지가 들어있다. 그날 낮에 도영이 혼자 가서 사온 것.
현주는 반지를 보면서 과거를 회상한다. 과거 도영은 현주에게 "계약을 따내면 진짜를 사주겠다"고 큐빅이 박힌 가짜를 내밀었다. 현주는 그 반지를 보며 흐느꼈다.
다음날 석준은 현주가 전화를 받지 않자 현주를 찾아오고, 진태와 마주친다. 진태는 현주의 상태를 궁금해하면서 "현주가 요즘 자주 깜박깜박한다"고 말했고, 석준은 걱정에 휘싸였다.
며칠 뒤 현주는 도영을 만나 반지를 돌려주고, 현주는 "내가 얼마 못 산다는 거 다 알지 않냐. 모른 척 할 필요 없다"고 한다. 현주는 발리 이야기를 꺼내며 "혹시 가고 싶으면.."이라고 한다. 도영은 "이제 건물 계약 따냈는데, 다 버리고 갈 것 같냐"고 냉정하게 말했다.
돌아가는 길에 현주는 쓰러지고, 그때 석준이 전화한다. 행인이 받아 현주가 쓰러진 장소를 이야기해준다. 현주는 응급실에서 심정지가 오지만 의사들이 겨우 살려낸다. 수술하자는 다른 의사의 의견에 석준은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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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