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아저씨' 본방 뺨치는 스페셜, 비하인드X명장면 대방출[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02 22: 37

'나의 아저씨' 에서 드라마 하이라이트부터 시청자 배우가 뽑은 나의 아저씨 명장면이 그려졌다.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연출 김원석,극본 박해영)' 스페셜 방송이 진행됐다. 
먼저 '시청자가 뽑은 PICK' 명장면으로는,  이선균과 장기용의 몸싸움 장면이 꼽혔다.명품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늦은 밤까지 치밀하게 리허설하는 두 사람의 비하인드 모습도 공개됐다. 

두번째는 지안이 할머니에게 동훈에 대해 눈물로 진심을 전하는 장면이었다. 지안이 "나랑 친한 사람 중에도 그런 사람 있다는게 좋아서"라고 말하는 대사는, 동훈에게 대한 감사함과 복잡한 감정이 담겨있었다.  한 번에 표현해내기 어려운만큼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지안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많은 NG끝에 명장면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세번 째 역시 달을 좋아하는 봉애를 마트에 담아 함께 달을 바라보는 지안의 모습이 꼽혔다. 
배우들이 뽑은 명장면도 그려졌다. 이선균은 삼형제가 노모의 생신날 모두 모인 장면을 꼽았다. "가족애와 여러감정이 다 담긴 장면, 정말 공들여 찍었다"고 전했다. 
이지은은 어두인밤 지안을 함께 바려다진 어른들에게 처음올 감사하다고 말한 장면을 꼽았다.  이지은은 "그런 감사함이 너무 따뜻하게 진심으로 느껴졌다. 그런 말을 해본적 없는 아이어서 투박하게 감사하다고 얘기하는,
그렇게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그 아이가 그대로 드러난 장면"이라며 이유를 전했다.  
박호산은 "인간이 반세기를 살았는데 해로운 게 하나도 없다고 말하는 장면"이라면서 기똥찬 순간 만들겠다고 외친 장면을 꼽았다. 송새벽은 큰형과 기훈이 둘이 청소하면서 점심에 도시락을 까먹는 장면을 언급 "겉으로는 미운척하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법과 대화법이라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지아는 동훈에게 바람 핀 윤희가 용서비는 장면을 꼽았다. 이지아는 "동훈이에게 윤희가 용서를 빌면서  얼마나 자신이 사랑받으려 노력하고 외로웠는지 울면서 얘기하는 모습이 모든 감정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김영민은 옥상에서 동훈 준영의 감정이 폭발한 장면을 꼽았다. 
배우들의 셀프캠까지 이어졌다. 촬영현장에서 촬영을 대기하고 있는 배우들의 유쾌한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이날 '나의 아저씨'는 결방, 제작진은 "'나의 아저씨'는 반 사전제작으로 일찍 촬영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 전 배우 교체로 불가피하게 촬영이 지연됐고 밤 씬이 많은 드라마 특성 탓에 촬영 시간의 제약이 있기도 한 상황이다"라고 결방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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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의 아저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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