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비난 NO" 스승 김형석 나섰다..박진영·배용준 구원파 의혹 벗을까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5.02 22: 29

 음악적 스승인 김형석도 가수 박진영 변호에 나섰다.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구원받고 평안과 기쁨을 가졌다니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 축하해 줄 일"이라는 것.
2일, 박진영이 구원파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날 한 매체는 박진영이 구원파 전도를 했다는 주장과 사진을 포함한 보도를 전했다.
그러나 박진영은 "4년 전 친구와 둘이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성경공부를 하다가 친구의 친구, 또 그 친구의 친구가 더해져 이제 한 30명 정도 모이는 모임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자신은 물론 회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 끼친 피해와 관련, 간증문에 문제가 없다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추후 장문의 간증문을 게재해 자신의 신앙에 대해 밝혔다. 이 글에는 박진영이 어떻게 성경 공부를 하게 되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담겨 있다. 박진영의 강력한 반박에도 그를 포함해 JYP 모든 아티스트, 임직원들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이 일부 쏟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 이 때문에 박진영은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보인다.
함께 언급된 배용준 측 역시 "박진영과의 친분으로 성경 공부 모임에 참석한 것일 뿐 구원파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고, 구원파 측도 "박진영이 참석했다는 집회는 우리와 상관이 없다. 박진영, 배용준은 신도가 아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박진영의 음악적 스승인 김형석은 자신의 SNS에 "진영이를 어릴 때부터 봐와서 잘 안다. 음악뿐만 아니라 궁금한 것, 배우고 싶은 건 성실하게 탐구하는 열정이 있는 친구다.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구원받고 평안과 기쁨을 가졌다니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 축하해 줄 일이다"고 간증문 전문을 읽고 난 후 의견을 게재했다.
박진영은 앞서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김형석이 작곡하는 모습을 보고 깨달음을 얻어 작곡을 배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당사자들이 전면 부인하면서 구원파 의혹은 사그라들지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볼 일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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