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가 5월 말 'FM영화음악' DJ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한예리가 후임 DJ 자리를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2일 오후 한예리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한예리가 라디오 DJ를 제안 받고 검토 및 조율 중이다. 만약 하게 되면 첫 방송이 6월로 알고 있는데, 시기도 얘기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정은채는 SBS 드라마 '리턴' 종영 후 MBC 'FM영화음악 정은채입니다' DJ로 발탁돼 4월 9일 첫 방송을 했다. 당시 정은채는 "긴장하지 않으려고 평소와 다름 없는 시간을 보내고 왔다. 그런데 막상 방송을 시작하니 실감이 된다. 응원 좀 해달라"며 긴장된 마음을 드러냈다.
정은채는 애초 4~5월 두 달 동안 DJ 자리를 맡기로 했고, 이로 인해 오는 5월 말 자연스럽게 하차가 예정돼있다. 한예리가 이번에 라디오 DJ 제안을 수락하면, 데뷔 후 처음으로 라디오 진행자로 청취자를 만날 예정이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OSEN에 "후임 DJ로 한예리 씨와 조율 중이다. 정은채 씨는 처음부터 두 달만 하기로 했고, 후임 DJ는 장기간 진행을 맡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예리는 현재 SBS '스위치-세상을바꿔라'에서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검사 오하라 역을 맡아 장근석과 호흡을 맞추고 있고,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팔씨름'에서는 수진 캐릭터를 맡아 열연했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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