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소울의 귀환이다.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이 솔로 신곡으로 돌아왔다. 정엽의 소울풀한 보이스로, 특유의 감성을 담아 음악 팬들을 즐겁게 해준다. 정엽이라 가능한 감성의 향연이다.
정엽이 2일 오후 6시 신곡 '없구나'를 발표했다. 음악 팬들이 정엽에게 원했던 감성의 신곡, 정엽의 보이스가 가진 매력과 장점을 가장 극대화시켜 리스너들을 끌어들이는 곡이다. 오랜만에 들어서 더 반갑고, 들을수록 정엽의 감성에 빠지게 만드는 감성이다. 정엽은 과하지 않게, 완벽한 강약조절로 이별의 감성을 완성했다.
'없구나'는 정엽과 에코브릿지가 합을 맞춘 곡으로, 여유롭고 애틋하고 부드럽다. 정엽이란 뮤지션이 가진 장점을 모두 집합시켰다. 슬픈 피아노 선율이 아름답고 정엽이 담아낸 쓸쓸한 감성에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다. 부드럽고 차분하게 슬픔을 이끌어내는 정엽의 감성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정엽의 장점이다.
"없구나/이곳엔 니 모습이 없구나/더 이상 찾아볼 수 없구나/애써 널 떠올리려 해봐도/없구나/내 안엔 니 모습이 없구나/사랑한 시간조차 없구나/내 안엔 니가 없어 니가 없구나."
봄비와도 잘 어울리는 정엽의 신곡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완전체 활동 전 나얼과 영준, 정엽까지 차례로 솔로곡을 발표하며 활동 재개를 알리고 있어 더 반갑다. 편안하게 이야기를 이끌어내며 감성의 최대치를 담아낸 정엽의 강렬한 매력이 부드러운 곡의 분위기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기 충분했다. /seon@osen.co.kr
[사진]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