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박진영·배용준 "친분 성경모임" 일축→구원파 "신도 NO" 해명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5.02 19: 03

가수 박진영과 배우 배용준이 때아닌 구원파 논란에 휩싸였다. 박진영, 배용준은 세간의 의혹이 커지자 "구원파가 아니다"라고 정면으로 부인했고, 이른바 구원파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교회 측 관계자 역시 "우리 신도가 아니다"라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박진영과 배용준은 2일 한 매체의 보도로 구원파와 관련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한 매체는 지난 3월 박진영이 구원파 전도 현장을 이끌었고, 배용준 역시 박진영이 주도하는 구원파 성경 모임에 참석한다며 두 사람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박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구원파라고요?"라고 반문하며 구원파 논란을 직접 해명했다. 박진영은 "구원파 집회라고요?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고요?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고요?"라고 자신을 구원파에 몸담았다는 내용의 보도를 강하게 반박했다. 

이어 박진영은 "제 개인적으로나 혹은 JYP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는데 구원파라고요? 도대체 저와 우리 회사에게 입히신 피해를 어떻게 책임지시려고 사실 확인조차 없이 이런 글을 보도하신거죠?"라고 불쾌한 속내를 드러내며 "전 4년 전 친구와 둘이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성경공부를 하다가 친구의 친구, 또 그 친구의 친구가 더해져 이제 한 30명 정도 모이는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제 간증문에 법적,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입니다"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배용준 역시 "구원파와 전혀 관계 없다"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배용준 측 관계자는 2일 OSEN에 "배용준은 구원파와 전혀 관계없다"며 "박진영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고, 박진영이 주최하는 성경 공부 모임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나 구원파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구원파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교회 측 관계자 역시 박진영과 배용준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를 부인하고 나섰다. 기독교복음침례교회 측 관계자는 2일 OSEN에 "박진영이 참석했다는 집회는 우리와 상관이 없다. 박진영, 배용준은 신도가 아니다. 그들과 같이 유명한 사람이 신도였다면 내부적으로 이미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기사를 보니 박진영 아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조카인 것 같더라. 그래서 이런 의혹이 불거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mari@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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