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구원파 측 "박진영·배용준 신도 NO..맞다면 이미 난리 났을 것"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5.02 17: 22

 기독교복음침례교회 측이 가수 박진영과 배우 배용준의 신도설을 부인했다.
기독교복음침례교회 측 관계자는 2일 OSEN에 "박진영이 참석했다는 집회는 우리와 상관이 없다. 박진영, 배용준은 신도가 아니다. 그들과 같이 유명한 사람이 신도였다면 내부적으로 이미 난리가 났을 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기사를 보니 박진영 아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조카인 것 같더라. 그래서 이런 의혹이 불거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박진영이 지난 3월 구원파를 전도한 현장을 포착했다며 수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박진영은 즉각 SNS를 통해 공식입장과 간증문을 공개하며 '구원파 논란'을 적극 반박했다.
특히 그는 "제 개인적으로나 혹은 JYP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는데 구원파라고요? 도대체 저와 우리 회사에게 입히신 피해를 어떻게 책임지시려고 사실 확인조차 없이 이런 글을 보도하신 거죠?"라고 불쾌하다는 뜻을 밝히며 "전 4년 전 친구와 둘이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성경공부를 하다가 친구의 친구, 또 그 친구의 친구가 더해져 이제 한 30명 정도 모이는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제 간증문에 법적,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입니다"라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배용준 역시 구원파 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를 통해 "구원파와 전혀 관계 없다"고 밝히며 구원파 신도설을 일축한 상황. 배용준 측 관계자는 OSEN에 "박진영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고 박진영이 주최하는 성경 공부 모임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나 구원파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갑작스럽게 구원파 신도설에 휩싸이게 된 박진영과 배용준. 오래전부터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한 두 사람은 이번 구원파 신도설이 친분이 빚은 해프닝이며 순수한 종교 모임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복음침례교회 측도 "신도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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