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마동석 '챔피언', 웃음·짜릿·러블리 명장면 BEST 3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5.02 15: 16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유쾌한 흥행 바람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챔피언'이 관객 마음 제대로 넘긴 명장면 BEST3를 공개했다. 
BEST 1. 버스 손잡이 해체! 관객 웃음 폭발시킨 바로 그 장면
가정의 달 5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행복 충전 무비 '챔피언'이 관객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는 명장면 BEST 3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영화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최초 팔뚝액션.

'챔피언'이 공개한 첫 번째 명장면은 버스 손잡이를 뜯어버리는 ‘마크’(마동석)의 모습을 담은 장면이다. 버스를 타고 이동 하던 ‘마크’는 자신을 신기하게 쳐다보는 아이와 눈이 마주치게 되고 아이를 웃기기 위해 온갖 포즈를 잡는다. 아이가 해맑게 웃자 더욱 과하게 포즈를 잡던 마크는 괴물 같은 팔뚝 힘으로 버스 손잡이를 뜯어버리게 된다.
그 전까지 환하게 웃던 아이는 손잡이가 떨어진 걸 보자 울음을 터트린다. 아이의 눈에선 눈물이 흘렀지만, 이 장면을 본 관객들은 유쾌한 웃음을 터트릴 수 밖에 없었다. 상황만으로 관객들을 웃기는 마동석의 능력이 십분 발휘된 것. 몸은 울퉁불퉁하지만 마음은 말랑말랑한 ‘마크’와 꼬마아이의 순진무구함은 예상치 못한 웃음 포인트를 전하며 관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BEST 2. 사랑스러운 조카 ‘쭌쭌남매’와의 첫만남! 
'챔피언'이 공개한 두 번째 명장면은 엄마의 집을 찾아 나선 ‘마크’가 조카 ‘쭌쭌남매’와 마주치는 장면이다. ‘진기’가 알려준 주소대로 엄마의 집을 찾아간 ‘마크’는 그곳에서 처음 보는 ‘쭌쭌남매’와 마주하게 된다. 자신들의 집 앞에 서 있는 ‘마크’를 보고 깜짝 놀란 ‘준희’는 “괴물 같아 오빠 너무 커”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고스란히 내비친다. 동생의 즉각적인 반응에 놀란 ‘준형’은 “아무리 못생겨도 사람 생긴 걸로 놀리면 안돼”라며 나름 의젓하게(?) 동생의 놀란 마음을 진정시킨다.
두 남매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귀여운 대화는 보는 이를 단박에 사로잡고 아이들의 대화에 어색하게 반응하는 ‘마크’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시킨다. 귀여운 첫 만남을 시작으로 아이들과 ‘마크’가 보여주는 환상의 삼촌-조카 케미는 '챔피언'의 가장 강력한 관전 포인트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BEST 3. 자동차까지 넘겨버린 ‘마크’의 리얼한 팔뚝 액션 장면  
'챔피언'이 공개한 마지막 명장면은 팔씨름대회 출전을 앞둔 ‘마크’가 팔씨름 챔피언을 향한 열정, 그리고 가족과의 약속을 이뤄내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는 장면이다. ‘마크’가 훈련하는 모습의 절정은 바로 폐차장에 세워진 차량을 밴드로 연결해 팔뚝 힘만으로 차량을 넘기려고 노력하는 장면이다. 끊임없이 차를 넘기기 위해 시도하던 마크가 결국은 차량을 넘기며 포효하는 이 장면은 보는 이에게 아찔한 긴박함과 강력한 강력한 팔뚝의 힘을 함께 보여준다.  
영화 속 명장면 BEST 3를 공개한 영화 '챔피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mk3244@osen.co.kr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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