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진이 제3대 페미니스타로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이영진은 2일 오전 서울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에서 진행된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기자회견에서 3대 페미니스타로 위촉된 소감을 전했다.
김선아 집행위원장은 이영진을 선정한 이유로 “이영진 씨가 올해 데뷔 20주년이라 저희 20회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고 무엇보다 이영진 씨가 소신 발언을 많이 하고 우리 사회가 여배우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자신도 모르는 고정관념들을 깨는 사회적 발언도 많이 하시고 직업인으로서의 위치에 충실하시다. 저희 영화제와 같은 방향으로 사회가 나가기를 원하는 것 같고 함께 공감을 해서 3대 페미니스타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영진은 “페미니스타로 선정해주셔서 영광이고 너무 기쁘기도 하고 나름 용기를 가지고 배우 활동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더 없는 용기와 지지를 보여주신 것 같다. 제가 더 최선을 다해 더 많은 분들이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 여성 영화제로 자리매김한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5월 31일(목)부터 6월 7일(목)까지 총 8일 동안 메가박스 신촌 일대에서 개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