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과 김하늘이 같은 날 소속사 이적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2일 오전 sidusHQ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김하늘 배우와 동행하게 돼 굉장히 기쁜 마음을 전한다.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함께 하게 됐으니 매니지먼트에 긍정적인 활력이 더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번 전속 계약을 통해 김하늘 씨가 배우로서 끊임없이 도전해 온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며,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니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하늘은 지난 1월 전 소속사 SM C&C와 결별해 새 소속사를 찾았다. 본인에게 맞는 소속사를 물색한 결과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을 맺게 됐다. 김우빈, 장혁, 김유정, 이미숙, 엄기준, 조보아 등과 한솥밥을 먹는다.
같은 날 고소영도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문화창고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배우이자 지금도 많은 이들의 워너비로 손꼽히고 있는 배우 고소영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됐다. 연기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남다른 배우인 만큼 앞으로도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동반자로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앞날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고소영은 최근 전 소속사 킹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됐고, 이후 여러 소속사를 알아봤다. 그중에서도 전지현이 몸담고 있는 문화창고를 선택해 새로운 출발을 할 예정이다.
한편, 1996년 데뷔한 김하늘은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동했고, 영화 '여교사'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올해 첫 출산을 앞두고 있다.
고소영은 1992년 KBS 드라마 '내일은 사랑'을 통해 데뷔했고, 지난해 방송된 KBS2 '완벽한 아내'를 끝내고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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