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벌해진 컴백이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열도를 녹이고 미국을 열광케 하고 국내 상륙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일본에서 세 번째 정규 앨범 ‘FACE YOURSELF’를 발매하고 오리콘 차트 정상에 섰다. 이와 함께 4월 18일~21일 요코하마 아레나, 23일~24일 오사카성 홀에서 일본 공식 팬미팅을 열고 9만 명의 관객 수를 동원하는 파워를 보여줬다.
5월에는 쉴 틈 없이 새 앨범을 통해 전 세계를 또 한 번 홀릴 예정. 오는 18일 세 번째 정규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를 발매하는 것. 지난해 9월 발매한 LOVE YOURSELF 承 ‘Her’, 지난 6일 공개한 ‘Euphoria : Theme of LOVE YOURSELF 起 Wonder’ 영상을 잇는 시리즈다. 앞선 앨범과 영상이 사랑의 설렘을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은 이별을 마주한 소년들의 아픔을 담아냈다.
그런 가운데, 신곡명은 ‘페이크 러브(Fake Love)’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 미국의 한 매체가 “방탄소년단이 5월 25일 ‘엘렌쇼’에 설 것이며, 이 자리에서 신곡 ‘페이크 러브(Fake Love)’ 무대를 선보인다”고 보도한 것. 이와 관련해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엘렌쇼’에 서는 것은 맞으며 신곡과 관련한 정보에 대해서는 “공식 콘텐츠를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그만큼 미국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걸 확인케 한 스포일러 해프닝이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유통을 맡은 아이리버에 따르면 일찌감치 새 앨범 선주문량은 144만 장을 돌파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무대는 미국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오는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에 2년 연속 오르게 된 것. 더 글로벌해진 방탄소년단의 컴백에 전 세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