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북미에서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일(현지시각) 데드라인에 따르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전 세계에서 흥행 수익 7억 달러(7522억 원)의 수익을 돌파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은 마블의 10주년을 가장 화려하게 장식하는 기념비적인 영화. 전 세계 관객들이 열광하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역대급 흥행 신드롬에 힘입어 최단 기간 전 세계 흥행 수익 7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가 됐다.
이러한 영화의 기록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보다 무려 3일이나 빠른 속도. 전 세계에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흥행으로 왕좌를 내주게 됐다. 북미 오프닝 수익은 물론, 각종 기록을 모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게 양보하게 된 '스타워즈' 루카스 필름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공식 SNS에 광선검을 아이언맨에게 넘겨주는 듯한 그림을 게재하며 새로운 왕이 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흥행을 훈훈하게 축하했다.
무엇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북미는 물론,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연이어 신기록을 수립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북미에서 개봉 주에만 약 2억 5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북미 역대 개봉주 최고 오프닝, 역대 토요일 최고 수익, 역대 일요일 최고 수익, 역대 4월 개봉 최고 오프닝, 역대 봄 개봉 최고 오프닝, 역대 PG-13등급 최고 오프닝, 역대 3일간 최고 흥행 수익, 역대 최단 기간 200만 달러, 250만 달러 수익 돌파 기록을 모두 새로 썼다.
또한 '마블국'이라 불리는 국내에서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개봉 일주일 만에 4330만 달러(한화 약 463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북미를 제외한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1위는 영국, 그 뒤를 이어 한국이 약 4330만 달러(463억 원)로 월드와이드 흥행 2위에 올랐다. 다음은 멕시코(3080만 달러), 호주(2490만 달러), 브라질(2370만 달러), 인도(2250만 달러), 프랑스(2060만 달러), 독일(1860만 달러) 순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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