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개봉 8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71만 6,732명을 동원했고 개봉 8일째인 2일 오전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대한민국 외화 사상 개봉 8일째 600만 돌파한 작품은 오직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유일하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0만부터 500만까지 최단 기간 돌파라는 신기록을 수립한 것에 이어, 600만까지 역대 외화 최단 기간 돌파에 성공하며 영화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이는 역대 관객수 2위 ‘신과함께-죄와 벌’보다 빠른 속도로, 개봉 2주차에도 폭발적인 흥행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끝없는 흥행 릴레이를 이어갈 수 있는 비결은 관객들의 N차관람 열풍 덕분이다.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작품답게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는 슈퍼 히어로 23인의 활약과 케미스트리, 예측을 벗어난 파격 스토리,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N차 관람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또한 다양한 상영 포맷도 N차 관람을 유발하는 포인트 중 하나다. 일반 2D로 영화를 본 후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의 광활한 스케일과 강렬한 비주얼에 반해 IMAX와 4DX 등 다른 상영 포맷으로 또 다시 관람하는 관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를 즐기는 관객들이 많아지며 흥행 열기 역시 사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천만 관객 돌파는 시간문제. 과연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천만 고지를 넘어서 외화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아바타’의 아성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스틸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