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인교진이 장인어른에게 복싱을 배우는 모습이 담겼다. 소이현의 아버지는 과거 국가대표 복싱선수.
인교진은 폭을 잡으며 까불거렸고, 장인어른은 받아주다가 표정을 엄하게 지었다. 장인어른은 속성으로 인교진을 가르치다가 시합을 제안했다.
장인어른은 한 손만 쓰기로 했지만, 인교진은 장인어른과 시합이 되지 않았다. 인교진은 "감정이 많으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장인어른은 "그럼 우리 딸 데려가잖아"라고 농담을 했다.
시합이 끝난 뒤 인교진은 "나같은 아들 있으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아들이 없는 장인어른은 "좋지"라고 말해 인교진을 흐믓하게 만들었다.
이 모습을 보던 서장훈은 "나중에 사위가 와서 농구 시합을 제안하면 어떨까 걱정된다. 아무리 빨라도 70대 일텐데 자신 없다"고 말했다. 노사연은 "그래도 서장훈인데 하지"라고 위로했다.
김구라는 "사위가 강남 구석 구석 잘 아신다는데 강남투어 좀 해달라고 부탁하면?"이라고 했고, 서장훈은 "그거야 70대에도 하지"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 bonbon@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