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준이 죽을 위기에 처했다.
30일 방송된 SBS '엑시트'에서는 아버지의 빚을 일수로 갚으며 살아가는 강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수는 어렸을 때는 아버지 폭력에 시달리고, 어머니는 부자를 버리고 집을 나간다,
강수는 일수를 하는 태복에 착취당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태복의 애인인 선영은 강수에게 "인생이 엿같지 않냐. 내 인생도 그렇다"고 한다.
강수는 일수를 찍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아버지는 집에 없다. 강수는 정만을 찾아나서고, 정만은 폐지를 줍다가 쓰러진다. 강수는 정만에게 화를 내다가 엎고 집으로 돌아온다.
강수는 정만에게 사기치고 도망갔던 사람을 찾아 돈을 받아낸다. 강수는 사기꾼을 위협하며 "이번 생은 어차피 복구가 안된다. 그러니 나를 죽여라"고 칼을 들이민다. 사기꾼은 놀라 "내가 갚을게"라고 말했다. 그날 돈을 태복에게 돈을 갚고, 태복은 "내일 사무실로 오라"고 한다.
그날 저녁 강수는 사무실에 있다가 선영을 만나고, 선영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다 사고가 난다. 강수는 길 가다가 '행복해지고 싶습니까'라는 전단지를 보고 고민 끝에 연구소를 찾아간다.
재희는 "뇌의 물질을 조작해 행복한 상태를 만들어준다"고 말하고, 강수는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거냐"고 묻는다. 재희는 "행복한 상태인데 왜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냐"고 묻고, 이에 강수는 이상하게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간다.
그때부터 이상한 일이 생긴다. 태복이 살인 혐의로 경찰서에 잡혀가고, 강수는 태복이 없는 틈에 금고를 뒤져 돈을 가진다. 하지만 태복이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고, 강수를 찾아와 "돈을 내놔라"고 한다. 강수가 훔친 돈은 그 사이 기철이 훔쳐간 상태.
강수는 기철이 가지고 있다고 하고, 강수는 태복이 기철을 위협하는 사이 기철이 가져온 돈가방을 들고 튄다. 태복이 쫓아오자 강수는 "여기 수배자 있다"고 순찰 돌던 경찰에게 이야기한다. 태복은 도망가다 차에 치여 목숨을 잃는다.
강수는 돈으로 다른 인생을 살고 선영을 찾아가 프로포즈를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강수는 행복 연구소 환장. 정만은 강수가 갇힌 연구소를 찾아오고, 연구소에서 나온 환자가 불에 태워지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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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엑시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