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가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에서 만난 선배 유아인과 스티븐 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종서는 30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방송된 ‘버닝’의 무비토크에서 “유아인, 스티븐 연 선배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지금(네이버V라이브)도 하고 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전종서는 “앞으로도 의지가 될 거 같다. 두 분이 아니었다면 못했을 거 같은 장면이 있는데 선배님들 덕분에 해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유아인 선배는 굉장히 티 안 나게 많이 챙겨주는 스타일이고, 스티븐 연 선배는 제가 순간 순간 느낄 수 있게 챙겨주셨다. 두 분이 챙겨주는 스타일이 다르다”라고 비교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이창동 감독 8년 만의 신작이자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개봉 전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5월 17일 개봉./ 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