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니가 생각나는 밤"..여자친구, 더 솔직해진 소녀의 고백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4.30 18: 01

아련하지만 격정적으로, 여자친구가 돌아왔다. 
여자친구가 7개월 만에 새 앨범 '타임 포 더 문나이트(Time for the moon night)'으로 컴백했다. 30일 오후 6시 신곡 '밤'을 발표하면서 봄에 어울리는 설렘과 여자친구 특유의 벅차오르는 감성을 전할 계획이다. 
'밤'은 여자친구의 첫 번째 봄 컴백을 담은 감성이자 여자친구가 이기, 용배가 아닌 새로운 파트너와 호흡을 맞춘 곡이다. 여자친구 특유의 아련한 감성에 더 솔직해진 가사가 어우러졌다. 소녀의 감성을 유지하면서 또 소녀가 성장한 만큼 깊어진 감성이다. 

곡 전체를 관통하는 감성은 아련함이지만, 다채롭게 변화하는 가사와 분위기는 곡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감성적이지만 마냥 슬프기만 하지 않고, 또 진지하게 고민하는 소녀의 모습에서 귀여움도 느껴졌다. 더 확장된 여자친구의 콘셉트를 담아냈다. 
"안개 속에 갇힌 그 말투 속에 담긴 도무지 알 수 없는 니가 생각나는 밤/떨려오는 별빛 반짝이는데 넌 어디를 보고 있는지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은데/기다렸던 시간이 지나고 이제 보내줄게 아냐 아직은 너를 내 방에 몰래 몰래 간직하고 싶은 밤/밤밤밤에 밤 하늘을 날아 as time time for the moon night 꿈 속에서 너를 만나."
여자친구의 스타일을 잘 녹여내면서도 또 새로운 무언가가 있다. 듣기도, 따라 부르기도 좋은 감성이다. 봄에 어울리는 설렘과 들뜬 분위기를 여자친구만의 이야기로 풀어냈다는 점도 더 매력적이다.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 새롭게 이야기를 시작하는 여자친구. 대중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유지하면서 여자친구의 저력을 담아낸 히트곡 탄생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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