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가장 긴 공백 후 7개월만 컴백..초심으로 열심히 할 것"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4.30 16: 17

걸그룹 여자친구가 7개월 만에 컴백하는 것에 대해서 "초심의 마음으로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30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타임 포 더 문 나이트(Time for the moon night)'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여자친구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가장 긴 시간 동안 휴식기를 가지고 나온 거라 굉장히 떨린다. 초심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먼저 말했다. 

이어 소원은 "사실 그렇게 길지는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에게는 길었다. 7개월 동안 어떻게 하면 여러분의 사랑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공백기 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소원은 "준비할 때도 신나고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여유도 있었다. 우리끼리 합도 잘 맞췄고, 팀워크도 잘 맞춰서 나왔으니까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밤'을 비롯해 따뜻해진 봄 날씨와 더불어 여자친구의 싱그러운 오후를 표현한 인트로 '데이타임(DAYTIME)', 사랑에 빠진 마음을 반딧불에 빗대어 귀엽게 표현한 '러브 버그(LOVE BUG)', 여자친구 특유의 동화 같은 무드를 이어가는 '휘리휘리', 재미있는 가사와 펑키한 전개가 매력적인 '틱틱', 첫 이별의 슬픔을 표현한 발라드곡 '바이(BYE)', 무대 위에서 마주쳤던 팬들의 눈빛과 팬들에게 전하는 마음을 노래한 '별' 등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밤'은 감성적이지만 마냥 슬프지만은 않은, 진지하게 고민하는 소녀의 모습에서 귀여움이 느껴지는 분위기까지 여자친구의 음악적, 콘셉트적 스펙트럼을 넓힌 아름다운 곡이다.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seon@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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