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복귀無·수현재 폐업 수순..“연극에 피해 안 가길”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4.30 16: 26

배우 조재현이 설립한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가 운영하는 수현재씨어터에서 새 공연이 올라오자 조재현 복귀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수현재씨어터 측은 이를 부인하며 “연극에 피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30일 조재현의 수현재씨어터가 새 공연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때문에 조재현의 복귀설이 제기된 바. 하지만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연극 ‘비클래스’(B CLASS)측 관계자는 30일 OSEN에 “‘B클래스’는 수현재씨어터를 대관해 상연하는 것이다”라며 “미투 운동이 불거졌던 조재현의 복귀 활동과는 무관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오후 수현재컴퍼니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수현재씨어터에서 이번주 개막하는 ‘비클래스’는 단순 대관 공연으로 조재현 또는 수현재컴퍼니가 활동 재개를 한다고 기사화가 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수현재컴퍼니 측은 “직원들은 6월말 퇴사예정이며 수현재컴퍼니는 폐업수순을 밟고 있다”며 “공연장 대관의 경우, 최소 6개월~1년전에 확정이 되었던 것으로 현재 대명문화공장 1,2관 및 수현재씨어터는 내년 1월말까지 대관이 되어 있다. 이후 대관 공연들은 조재현이 제작에 참여했다거나 수현재컴퍼니의 재개를 염두한 것이 아님을 밝힌다. 대관 공연들에는 피해가 되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수현재컴퍼니 측은 “현재 공연장이 있는 건물 또한 매각을 알아보고 있으나 매수자가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라 시일이 걸릴 거라 생각합니다. 공연장만을 매각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며 “수현재컴퍼니에서 제작했던 공연들은 모두 작가와 창작자들의 작품으로 이후 공연 여부와 결정은 그들의 선택이 될 것이다. 부디 공동제작했던 작품들, 창작진들에게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재현은 앞서 미투 운동에 따른 성추문 폭로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돌입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