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대장의 위로" 박효신의 감성이 폭발했다..'별 시'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4.30 18: 01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가수 박효신이 '별 시'로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박효신은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별 시(別 時)'를 공개했다. 이번 컴백은 지난 2016년 7집 이후 2년만에 발표할 정규 8집의 포문을 여는 것이다.
'다른 때' '다른 어떤 시간'을 뜻하는 '별 시'는 '그리움'이라는 감성을 바탕으로 희망이 묻어나는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인다. '다시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은 바람과 그러한 때'를 생각하며 만든 곡이다. '야생화'부터 음악적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정재일이 이번 앨범의 공동 작곡 및 프로듀서로 참여해 두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박효신은 "이 노래는 너야" "전화를 걸고 있어" "내가 너의 밤이 돼 줄게" "주머니 속 내 손을 꼭 잡고" "어느 멋진 날 너에게 줄 노래" 등의 시적인 가사를 통해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자랑한다. 그의 한층 깊어진 감성은 듣는 이들에게 진한 울림을 전한다.
뮤직비디오도 '박효신'답다. 이번에는 영화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으로 섬세한 연출과 감성적인 영상 언어를 인정받은 김종관 감독이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다. 
뮤직비디오 속에는 등장하는 인물의 표정과 감정이 하나하나 살아 숨쉬는 듯하다. 뿐만 아니라 공중전화 부스 등이 조명돼 외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이는 박효신의 보컬과 어우러지며 감성을 극대화시킨다.
한편, 박효신 8집 정규 앨범은 이번 '별 시(別 時)'를 시작으로 새로운 곡들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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